안성 대덕초, 매주 토요일 국궁교실 운영
안성 대덕초, 매주 토요일 국궁교실 운영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4.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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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초등학교(교장 박성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꿈과 소질을 개발하고 정서적 안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3~6학년 학생 중 전통 활쏘기를 배우기 희망하는 27명의 학생을 모집해 4월부터 주말 국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국궁교실은 지난 42일에 개강하였으며 1학기 동안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16회 강습으로 대덕초 운동장에서 운영되며 대덕초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코미코(대표이사 최용하)’의 운영 장비와 양성면에 위치한 안성 국궁장인 마춤정(사두 지상호)’의 강사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무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형 강사(마춤정 부사두)의 지도로 참여 학생들은 우리 활의 역사와 과학, 활을 대하는 마음가짐, 활과 화살 다루는 법, 활 쏘는 자세, 과녁을 조준하는 방법 등을 익히고 실제로 활을 쏘는 체험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내용을 배우고 있으며, 7월에는 안성지역에 있는 활터에 가서 145m 떨어진 과녁에 화살을 날려 맞추는 실전 활쏘기까지 할 예정이다.

전통 활쏘기 활동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세와 몸의 균형을 익히게 하고 과녁을 명중시키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인내심을 키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국궁 교실에 참여한 6학년 이주헌 학생은화살이 과녁에 명중했을 때 성취감과 만족감이 커서 휴일이지만 학교에 와서 활을 쏘고 싶고, 과녁을 집중해 활을 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박성만 교장은 말로 가르치면 잊어버리고 몸소 보여주면 기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함께 체험하면 이해하게 된다. 이번 국궁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예절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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