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작고한 안성출신의 시인이자 화가, 평론가인 고 금은돌 시인의 유고시집 “그녀그”가 출간된다.
고 금은돌 시인은 1970년 안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기형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애지》에서 평론. 2013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서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 평론집 『한 칸의 시선』 『그는 왜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 눕혔을까』, 1인 잡지 『mook돌』 등을 출간했다. 전시 활동을 하며 화가로도 활동했다. 2020년 4월 15일, 한창 예술혼을 불태우던 안타까운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해에는 유고집 『금은돌의 예술산책』이 출간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고인의 2주기에 맞춰 유고시집이 출간되는 것이다.
이에 “그녀그”에 실린 시인의 작품세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간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 고인이 등단한 《현대시학》(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41)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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