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이 한참 진행중인 가운데 25일까지 등록상황을 보면 경기도 158개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시.군의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안성시의회의원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가 숫적으로나 경쟁률로나 가장 많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경기도는 158개 선거구에 정수가 390명인데 25일까지 등록한 예비후보는 239명으로 평균경쟁률은 0.6대1이고 심지어 아직 예비후보가 1명도 등록하지 않은 선거구가 46곳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3개 선거구에서 7명을 선출하는 안성시의회의원선거구의 경우 25일까지 무려 1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기도 31개 시군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2.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에 등록한 시의원 예비후보 17명은 선거구수와 관계없이 인원으로 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6개 선거구에 14명을 선출하는 평택시의 예비후보가 14명이고 선거구가 10개선거구에 25명을 선출하는 부천시의 예비후보가 11명인 것과 비교하면 안성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열기가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안성시의회의원선서 관련 뜨거운 경쟁은 경기도 158개 선거구별로 비교해 보아도 확인되는데 2명을 선출하는 안성시 나선거구의 경우 7명이 등록해 경기도 158개 선거구중 가장 높은 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뒤를 이어 이천시 나선거구가 2명을 선출하는데 5명이 등록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여 2위로 나타났고, 2명을 선출하는데 3명이 등록한 안성시 가선거구와, 3명을 선출하는데 5명이 등록한 안성시 다선거구는 3명을 선출하는데 6명이 등록한 여주시 가선구, 2명을 선출하는데 4명이 등록한 가평군 가선거구와 함께 2대1의 경쟁률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구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전국적으로도 25일까지는 2,541명 선출에 2018명이 등록해 0.8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등록인원이 4명으로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경기도의회의원선거 안성 예비후보 등록인원도 경기도 31개 시군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경기도의회의원선거의 경우 경기도는 129개 선거구인데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선거구도 많아 평균경쟁률이 0.7대1이고 안성은 2개 선거구가 있는데 4명이 등록해 경쟁률은 2대1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31명을 선출하는 경기도 시장·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25일까지 207명으로 평균경쟁률은 6.7대 1에 달하는데 안성은 그보다 약간 높은 7대1이다. 수원시가 13대1로 가장 높고 과천시, 시흥시, 군포시 등이 3대1로 가장 낮다.
한편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7명이 등록했으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는 5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