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이기영 단일화 협상 결렬...27일 밤 담판협상에서 의견차 좁히지 못 해
이주현-이기영 단일화 협상 결렬...27일 밤 담판협상에서 의견차 좁히지 못 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2.28 07: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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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주현(왼쪽)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정의당 이주현(왼쪽)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주현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정의당 이주현 후보는 27일 밤 10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주현 후보는 안성의 정치가 구시대, 수구 기득권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무소속 이기영후보에게 공식적으로 민주진보개혁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였지만 안타깝게도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이주현 후보측이 전하는 그간의 협상과정을 보면 24일 이주현후보의 공식제안 이후 225일 첫 실무자간 상견례를 가졌고 이기영후보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6일 두 후보 간 전화 통화를 했다.

첫 후보 간 전화 통화는 서로의 입장을 듣는 통화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227일 오후 제 3자가 참여한 실무자 회의에서 단일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였다.

그 자리에서 물리적인 시간 부족과 견해 차이로 후보자 간 담판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27일 저녁 8시 두 후보 간의 담판 협상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 담판협상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되었다.

이주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반대하고 안성의 정치변화를 염원하는 민주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저 이주현은 안성의 정치교체, 새로운 물이 흐르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상결렬에 대한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무소속 이기영 후보측의 공식입장은 28일 오전 6시 현재 나오지 않았다.

두 후보간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이기영 후보간 3자대결구도가 끝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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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어쩔수없죠 2022-03-01 06:09:58
그렇다고 안성변화를 멈출 순 없죠.
보수 기득권 정당에게 또 안성을 내맡길 순 없잖아요.
3선 하는 동안 자신의 표를 위해 안성발전을 막은 사람에게 권력을 또 주어선 안되겠죠.
이주현이든 이기영이든 새인물로 당선갑시다.

안성변화는 계속되어야합니다. 이제 안성 좀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