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무공천...이주현·이상민예비후보, 입장 내놔
민주당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무공천...이주현·이상민예비후보, 입장 내놔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1.26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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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송영길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불출마를 포함한 여러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 중에는 안성을 비롯한 종로와 청주 상당의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발표도 포함되었다.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공당의 책임이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뜻을 받아 책임정치라는 정도를 지키겠다면서 공천 포기는 당장은 아픈 결정이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곳의 지역에 출마를 위해 준비해오신 분들께는 미안하다시간이 좀 더 걸릴 뿐, 지금까지의 노력과 당을 위한 헌신이 반드시 여러분 정치 인생의 자양분으로 돌아가도록 뒷받침하겠다. 오직 4기 민주 정부 탄생을 위해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이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는 발표 후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발표가 국회의원 재선거와 향후 있을 동시지방선거 등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모습이었다.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정의당 이주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상민예비후보는 각각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정의당 이주현 예비후보는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이주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존중한다. 중대한 잘못이 아님에도 재선거를 발생시킨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 저 이주현은 이번 재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안성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성 정치도 이제는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의 정치가 필요하다. 안성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촛불 정신을 계승하겠다. 안성의 정치교체를 위해 저 이주현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상민 예비후보는 이 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예비후보는 대선이 민주당이 불리한 형국을 만회하기 위한 눈가림식 선거 전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부정적 평가를 하면서 안성이 발전하고 싶다면 안성의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치교체를 통한 안성 개혁은 허공에 메아리가 아니라 강력한 실천의지에 달려있다. 저 이상민에게는 바람이 불지 않을 때 앞으로 달려나가 바람개비를 돌릴 젊음과 열정이 있다안성의 10년 발전 토대를 쌓을 미래 이상민과 함께 정권교체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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