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에게 지금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
우리민족에게 지금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
  • 시사안성
  • 승인 2022.01.10 0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천호의 단상 그리고 시인 금은돌- 58

사람의 인생 60년동안 하늘을 나는 짜릿한 대운이 몇 번 올까?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 식민지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 111년 동안 욱일승천 대운이 몇번 왔을까? 지금이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사업의 착공식에 참석했다. 남북 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구간에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7406억원을 들여 강릉시 강릉신호장부터 고성군 제진역 간 111.74km에 단선전철을 건설하며 2027년 말 개통이 목표다. 제진역은 2002년 남북 간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의 감호역과 연결한 곳이다. 남과 북은 2018년 판문점선언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기로 하고 평양공동선언 발표에 따라 철도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완료했다. 같은해 12월에는 개성 판문역에서 '·서해선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해 2월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남북철도 협력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정부는 북측과의 협력 재개를 대비해 자체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사업을 선행하기로 결정했다.

 

종전선언은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와 동해선 착공식에서 각각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 “이러한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4YTN에 출연해 종전선언은 200710·4 선언이나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이미 합의가 됐기 때문에 언제든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고 실현 가능한 일이라며 북한이 (미국에) 기대하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북 손잡고 4대 강대국으로 도약할 대운을 맞이한 절호의 기회 놓쳐서는 안되겠다. 종전선언하고 남북철도 잇고 시베리아까지 달려가면 좋겠다. 고립된 섬나라가 아닌 유라시아 대륙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평화가 경제다. 부산에서 기차타고 시베리아 횡단하여 유럽으로 여행가는 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을 위해 남과 북이 굳게 손잡고 역경을 헤쳐나가야겠다.

 

 

수도권내륙선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 안성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조천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