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초, 평화 감수성 교육 주간 운영
문기초, 평화 감수성 교육 주간 운영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2.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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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초등학교(교장 김영식)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3~6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피스모모 교육 연구소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학년·학급별로 평화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평화 감수성 교육 주간 프로그램은 몸 활동과 토론을 기반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며, 기획된 프로그램이 획일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학년 수준과 학급별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적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애칭 만들어 불러주기와 카드, 색깔 등을 활용한 자기표현 활동을 해 보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어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거나 표정, 몸짓 등으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몸소 체험하면서 감수성이 살아나고 표현력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감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어울림 활동을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력구조, 갈등, 폭력의 양상들을 놀이로 체험하는 사이에 학생들의 생각이 훨씬 깊어지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졌다.

2학기 전면등교가 다시 시작되고 학교와 교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의 학교생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활기를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크지만, 본격적인 학급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친구 관계의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학생들도 부쩍 많아져 걱정과 안타까움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평화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의사소통 대처 능력 증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학급이라는 울타리에서 필요한 덕목인 소속감, 공동체 의식과 평화로운 교실을 만들어가는 비법을 한 스푼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김영식 교장은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가 잘 녹아드는 평화로운 학급공동체를 이루어내는 매직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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