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 등 문화재 3점, 한꺼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신규 지정
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 등 문화재 3점, 한꺼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신규 지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2.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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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

많은 문화재와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간직한 안성시 서운면 청룡사에 있는 문화재 3점이 한꺼번에 경기도문화재로 신규 지정되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안성 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 안성 청룡사 지장시왕도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수원 영조·정조 사 김종수 어제어필첩 성남 법륜사명 신중도 및 복장물 성남 법륜사명 감로도 의정부 성불사 신중도 평택 동녕사 선원제전집도서시흥 진덕사 석조여래좌상 등 9건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성 청룡사 아미타여래회도19세기 후반 화승 한봉당 창엽을 중심으로 조성한 작품이다. 화면을 상하로 구분하는 구도, 나이테 무늬가 선명한 수미단 등 19세기 후반 서울과 경기지역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반영했다.

안성 청룡사 지장시왕도역시 화승 한봉당 창엽 중심으로 지장보살과 시왕을 함께 그린 작품이다. 19세기 후반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19세기 불화로서는 드물게 3m가 넘는 대형의 후불도로, 수화승 한담 천신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17명의 화승이 참여한 작품이다.

이희완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영조와 정조의 친필을 포함하고 있는 희귀한 어제 어필첩과 도내에 산재하고 있는 불화, 불경 등 불교문화재는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 전통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들의 가치를 널리 알려 도민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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