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성시 당원협의회 이상민 부위원장이 8일 안성농협 본점 3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상민 부위원장은 먼저 “지역정치는 양분되고 명예스럽지 못하고, 국가로 넓혀보면 일자리, 청년, 부동산 문제는 깊어만 간다”면서 지역과 나라를 확 바꿔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상민 부위원장은 “도전과 변화만이 우리가 생각하는 길을 만들 수 있다. 정권교체는 현신이 필수다. 혁신이 생존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다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을 받아 당선될 경우 3선으로 끝내겠다. 지역정치의 중심 당원협의회는 당원이 주인되게 하겠다”면서 3가지를 약속했다.
3가지는 ▶공감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주민이 공감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 ▶겸손과 배려의 정치를 하겠다 ▶지역의 모든 여론을 접할 때 다름을 기본으로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20대에 학생운동으로 수배와 재판, 투옥을 경험했고, 30대에 신문기자로 사회경험을 했고, 40대에 무소속 도의원, 제3정당 국회의원 출마로 쓴 맛을 보았다. 정당 정치 경험으로 리더십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에게 관심이 많다면서, 청년에게 ▶지역주민과 청년에게 국회 보좌관, 비서관 역할을 주겠다 ▶청년 펀드 100억원 플랜을 추진하겠다 ▶지역이 가장 찾고 싶은 곳 전국 1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약속했다.
이상민 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주민과 당원 여러분과 마음을 다해 안성에서부터 혁신으로 정권교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의 1문1답을 통해 당의 재선거 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다음주중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상민 부위원장은 안성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지난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경기도의원에 출마했고, 2016년에는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안성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바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현재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으며,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후보 보권선거 전략기획 부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과 국민의힘 안성시 당협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