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성시지회(이하 안성예총) B회장이 3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B 회장은 30일 본지 등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최근 안성예총 관련 언론보도에 대하여 시민들과 안성예총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금일 자로 안성예총 회장직을 사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올해 초 전임 사무국장 퇴직금 문제가 불거졌을 때 사임하려 했으나 이사들의 만류로 사임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언론보도를 계기로 사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안성시민과 안성예총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안성예총은, 안성시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 사업비를 부정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을 17년간 근무했던 실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이와 관련된 기사를 지난 29일 시사안성과 자치안성에서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B회장은 1지난 2000년에 연예협회를 창립하여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제 4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5대회장, 이어 지난 2019년 2월 6대회장에 취임해 활동해 왔다.
안성예총 회장 임기는 4년으로 임기를 1년여 앞 둔 상황에서 B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향후 안성예총이 어떤 체제로 운영될지도 관심사다.
안성예총은 30일 저녁 8시에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이번 의혹과 관련한 대응, B회장 사임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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