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25일 전교생과 전직원이 함께 ‘사랑나눔 김장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김장 행사’은 창의생태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됐다. 창의생태교육 프로젝트는 학교 텃밭과 학교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농산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사고와 생태감수성을 증진하고자 계획되어 운영되었다.

‘사랑나눔 김장 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된 교육활동으로 이날도 학생들이 직접 파종하여 기른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 행사를 진행했으며, 약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서운면 주민자치센터에 기부했다. 기부한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김치를 만들어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김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치와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김치가 좋은 음식이고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정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김장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 매년 이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의미가 매우 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