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안성역사와 문화는 연구로 더욱 깊어지고...안성사연구회 첫 학술대회
풍요로운 안성역사와 문화는 연구로 더욱 깊어지고...안성사연구회 첫 학술대회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1.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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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의 역사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5월 창립한 안성사연구회(회장 임상철)1120일 첫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성사연구회 회원들이 그동안 연구한 안성관련 학술자료를 주제발표하고 회원들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풍요로운 안성의 역사와 문화가 연구자들의 성실한 연구를 통해 더욱 깊어지고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학술대회였다.

이 날 행사는 사전행사로 양성면 역사문화마을을 관람하고, 덕봉서원으로 이동하여 진행되었다.

임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학술대회는 연구회의 첫 발표다. 좋은 출발에서 좋은 결과나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최근 10년간 안성에서는 학생들이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성지역사 관련 교육이나 연구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안성사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주제발표는 안성남사당과 조선명창 바우덕이라는 주제로 홍원의 회원(안성시 학예연구사)이 첫 번째로 발표하고 이어 안성경서남잡가 역사와 조명숙 보유자 계보라는 주제로 전미선 회원(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 전수교육조교)이 두 번째로 발표했다.

발표가 끝나고 김해규회원(평택인문연구소장)이 좌장이 되어 토론을 진행했다.

홍원의 회원은 이 날 주제발표를 통해 안성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의외로 관련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안성남사당과 바우덕이에 대해 고문헌과 옛 신문자료 등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미선 회원은 안성시민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성시 무형문화재 제4호인 안성경.서남잡가의 역사와 조명숙 보유자의 계보에 대해 각종 관련 문헌과 인터뷰 자료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날 학술대회에는 안성사연구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권호웅 소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 날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안성사연구는 물론이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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