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철도시대, 새로운 安城을 열다’...기대효과와 비전
‘안성철도시대, 새로운 安城을 열다’...기대효과와 비전
  • 시사안성
  • 승인 2021.11.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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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도는 단순한 교통편의를 넘어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시민 분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취임 직후, 수도권 내륙선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9만 시민들의 참여와 염원이 하나로 모아졌고 안성철도시대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국가철도망의 미래로 주목받는 안성철도를 기반으로 지역의 기대효과와 비전을 들여다본다.
국가철도망 수도권 내륙선 최종확정 합동기자회견

# 19만 지역민의 꿈, 안성철도시대 도래

이중환의 택리지를 보면, ‘안성은 경기도와 호서 해협 사이에 위치해 공인과 상인들이 모여들어 서울 이남의 도회가 되었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안성은 삼남(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요충지로, ‘2의 개성이라 불릴 만큼 상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지난 6, 안성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안성철도시대가 개막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확정안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와 평택부발선이 반영된 것이다. 19만 지역민의 환호가 이어졌고 안성시청에서는 4개 시군이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다.

철도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 전달

무엇보다 혁신과 변화의 이정표가 된 안성철도를 통해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이 협심해 달성한 철도시대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철도가 부재한 역사를 넘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밑바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변화에서 커다란 진화를 이뤄낸 공동체 의식과 안성의 비전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철도시대는 국정과제인 국토균형 발전 및 포용성장 정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수도권내륙선이 제2의 경부선이 되고 경부선 위주의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안성혁신과 국가부흥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관련 공동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김보라 시장

 

# 안성철도, 지역혁신을 말하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안성발전의 주춧돌이자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담고 있다. 화성 동탄역에서 출발해 안성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78.834분 만에 이를 수 있고 약 2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내 교통해소는 물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집중돼있던 하늘길 수요가 지방 분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된다.

안성시는 철도의 고유역할을 통해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양방향 접근성이 강화돼 안성을 오가는 인구가 증가하고, 효율적인 철도운영은 도로정비와 주변 인프라 조성으로 이어져 물류중심도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에 19천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예측되기도 했다.

평택부발선 역시, 안성의 친환경 비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평택항에서 안성과 강릉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의 교통연계는 물론 KTX 등 광역철도와의 연결이 가능해져 안성철도의 퍼즐을 완성하는 상징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여객과 물류수송 등 철도의 기본역할을 넘어 안성의 산업경쟁력 강화도 기대를 모은다. 이동 편의성을 토대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이 유연해져 첨단기술 증진과 함께 R&D 인프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안성혁신의 이정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혁신의 교두보인 안성철도로 인해 인구유입과 취업유발, 관광산업 증대 등 지역의 장밋빛 미래가 기대된다교통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바탕으로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에 철도가 달립니다

안성철도시대는 김보라 시장이 꼽아온 지역혁신의 핵심이었다. 19만 시민의 염원은 물론 경기도 유일의 철도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요인이 포함돼 모두가 함께 유치해야 하는 사명과도 같았다.

안성시는 기쁨의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위대한 전진에는 신중함이 있어야 하듯, 심사숙고의 정신으로 철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협치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안성을 비롯한 4개 지자체가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했다. 행정협의체는 시·군 간 예산분담과 협의사항 도출·이행, 국회 및 중앙부처 건의, 대외홍보 등 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안성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광역철도와 관련된 현행법의 개정과 국토교통부와의 적극적 협력을 모색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사업추진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안성철도시대가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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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유치 환영합니다! 2021-11-16 13:38:27
수십년전 안성 평택인구 10만명정도로 비슷했으나 현재 안성은 20만도 안되고 평택은 50만이 넘는다 보수정치인이 수십년 안성을 정체시켰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철도를 유치한 안성시 김보라시장과 민주당 이규민전국회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후대에 물려줄 안성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