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중, 마을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행사
일죽중, 마을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행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0.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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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일죽중학교(교장 이진수)는 지난 28, 안성혁신교육지구 시즌사업(동부권 학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죽중학교 과학실 과 운동장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천체 관측 행사 빛나라, 일죽의 별은 안성 천문대의 찾아가는 천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시했으며, 일죽중학교 희망 학생 43명과 일죽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인근 주민 약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마을 공동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고장의 이점을 활용하여 가을 밤하늘을 탐방했을 뿐 아니라 일죽중학교와 일죽초등학교 선후배의 자연스러운 또래 교수의 기회를 경험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일죽중학교 학생과 마을 공동체는 배움의 공간을 자연으로 확장하여 생동감 있게 학습하는 유익한 경험을 했다. 참가한 모든 인원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성실하게 준수하며 밤하늘의 별자리와 천체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망원경을 조작하여 직접 목성, 토성을 관측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천체를 관측한 한 학생은 “1학기 때 과학 시간에 배운 목성과 토성을 직접 보다니 설렌다. 교과서에 나온 특징인 목성의 위성, 토성의 고리를 망원경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일죽중학교의 초청으로 자녀와 함께 방문한 일죽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우리 동네에 별이 잘 보이는데 설명도 듣고 망원경으로 관측도 해보니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야외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라며 마을 공동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전했다.

이진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생동감 있는 배움을 경험하게 되어 흐뭇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비롯한 마을 공동체가 우리 마을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행복하게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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