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다지만 알차고 뜻 깊은 전시회...필산리 주민과 예술인, 환경단체, 지역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한천”
소소하다지만 알차고 뜻 깊은 전시회...필산리 주민과 예술인, 환경단체, 지역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한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10.25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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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한 하천 한천”(한내)가 양성면 필산리 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환경단체, 지역기업의 노력으로 더욱 아름답게 주민들 곁으로 다가왔다.

양성면 필산리에 위치한 갤러리 창고에서 주관한 안성 한내(漢川)에서 흐르는 소소한 이야기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9명의 예술가들이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작품들이 한천주변 주민들이 조성한 코스모스길을 따라 전시되거나 갤러리창고 전시장에 전시되었다.

이 날 코스모스길 주변에는 학, 물고기 등 예술작품이 전시되었고, 참가자들의 소망을 적거나, 행운권을 추첨할 수 있는 이벤트와 지역기업인 도너랜드에서 협찬한 아이들을 위한 점토체험도 진행되었다.

23일 오전 개막행사는 한경선, 김상진 이장 등 마을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도너랜드 관계자 등 행사관계자와,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이걸필 양성면장, 김윤배 안성농협 조합장, 김사욱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대표, 안준기 양성초등학교장 등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행사는 함께 코스모스길을 둘러보며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작품을 둘러본 후 갤러리 창고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개막행사에서 갤러리 창고 최필규 대표작가는 주민들이 조성한 코스모스길에 지역환경단체에서 제공한 한천에 대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어울리는 예술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필산리가 친환경적이고 살기좋은 마을이 되는데에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주민과 예술인, 기업이 함께 이렇게 멋진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한다.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돋보이는 행사다. 내년 행사가 더욱 기대된다며 축하하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도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행사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안성의 큰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번 전시회에는 최필규 대표작가를 비롯해 구자영, 박용국, 이석기, 박은화, 윤석선, 최승은, 양명안, 조윤경 등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김포문화재단에서도 작품을 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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