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볼로냐 안성’을 꿈✭꾼다
‘아시아의 볼로냐 안성’을 꿈✭꾼다
  • 시사안성
  • 승인 2021.09.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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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호의 단상 그리고 시인 금은돌 – 43

유럽에서 협동조합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 이탈리아이고 볼로냐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중심도시이자 협동조합의 수도라고 불리운다. 세계적인 사회적 협동조합의 권위자인 볼로냐 대학의 스페파노 자마니 경제학 교수는 산업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성장의 원리인 경쟁이 뒤로 밀려나고 협동의 방식이 오늘날 경제발전의 키워드가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이탈리아의 협동조합은 은행 소비 노동 문화 서비스 전반에 걸쳐 경제의 중심에 서 있다.

 

볼로냐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경제의 나쁜 영향도 덜 받는 곳으로 그 까닭은 조직력이 강한 협동 기업과 관련이 있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수도라고 말할 정도로 협동조합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도시이다. 볼로냐에만 4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있으며 볼로냐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50개 가운데 15개가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이탈리아 국내 총생산의 30퍼센트, 볼로냐가 속한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모든 생산 경제 활동의 약 1/3을 차지한다. 임금은 국가 평균의 2배이며 실업률은 3.1퍼센트에 불과하다.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7년동안 조합원 가구수 6774세대 조합원수 20,322명으로 안성시 인구 19만명 중 10.69%를 차지한다. 안성시에서 걸어다니는 10명 중 1명은 조합원인 셈이다. 개미군단 조합원 2만명이 한푼두푼 출자금을 모아 신사옥 9층 건물을 올린 것이고 그들의 노력에 의해 대통령상을 받은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 최초 의료생협의 효시이자 대한민국 넘버 원을 공인받은 셈이다.

 

그러므로 10년 후 조합원수 2배인 4만명이 되도록 노력하자. 조합 내부적으로는 소모임 300개와 활동조합원 3,000명 안성시 전체적으로는 300개의 협동조합과 30,000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자. 대학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미래 안성 고딩 청소년들이 대학 안가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300개의 협동조합 중 한 곳에 취업하는 아시아 볼로냐 안성에 대한 꿈을 꾸자. 세계적인 넘버 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하는 날, 그날 우리 조합원 4만명은 세계 넘버 원 BTS를 초청하여 그들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출 것이다. 안성공설운동장에서 4만명의 조합원들이 한 손에는 참가비 1만원을 흔들고 한 손에는 야광봉을 흔들어대자. 그때 즈음이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세계적인 넘버 원 사회적협동조합이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 ‘아시아 볼로냐 안성, 아시아 몬드라곤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느끼지 못할 뿐이다. 은 이루어진다!

 

조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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