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8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 비해 반토막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월 25일 “2020년 출산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7만2천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은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0.84명이었다. 전년보다 0.08명 감소한 수치다.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안성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안성의 합계 출산율은 전국 평균과 같은 0.8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역대 최저로 통계자료가 시작된 지난 2000년 1,715명에 비하면 반도 안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안성의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9년 1.002명 2018년 1.026명, 2017년 1.178명, 2016년 1.285명, 2015년 1.335명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었으며, 2020년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진 것이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참고로 지난 2000년 안성의 합계출산률은 1.715명이었다. 20년만에 반토막 난 것이다.
안성시의 2020년 출생아수는 831명(남 437, 여 394)으로 역시 최초로 1,000명이하로 떨어졌으며 역시 지난 2000년에 비하면 반도 안 되는 출생아수다.
안성의 2019년 출생아수는 1,001명, 2018년 1,043명, 2017년 1,236명, 2016년 1,400명, 2015년 1,509명이었으며, 지난 2000년에는 1,881명이었다.
안성의 2020년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44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