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노력 안해 패널티 받으면서 주민 민원 외면”안성시 행정 비판하며 1인시위
“예산집행노력 안해 패널티 받으면서 주민 민원 외면”안성시 행정 비판하며 1인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8.24 06: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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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예산집행노력과 관련해 올해 보통교부세 20억원의 패널티를 받은 것과 관련해 주민들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관련기사 참조)

그동안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보개면 양복리 인근에 통로박스를 넓힐 것을 요구해왔던 주민들이다.

이들 주민은 지난 주말 안성시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가 하면 23일에는 안성시청 로터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 날 1인시위에 나선 현수동 주민 주기원씨는 안성시민으로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나섰다면서 안성시는 보통교부세 패널티 20억을 책임져라”, “안성시장 김보라는 사퇴하라등이 적힌 현수막을 걸고 1인시위에 나섰다.

주기원씨는 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통로박스가 설치되는데 설계된4.5m*4.5m 규격의통로박스는 대형농기계 등의 통행의 불편하며, 고속도로가 준공.개통되면 인근38국도 교통량이

많아져 인근 농로와 통로박스 통행량도 증가되는등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통로박스 폭을 6.5m로 확장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거기에 2억원이 들어가는데 안성시는 예산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안성시가 예산집행노력은 제대로 하지 않아 돈을 못 써서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는 못 받고 패널티만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20억여원을 받은것 나타났다. 그래서 1인시위를 하게 되었다. 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모든것을 책임지고 사퇴하라.”면서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에 따르면 202120억여원의 패널티를 받은 2019년 불용액은 749억여원에 달하며, 내년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나 패널티에 적용될 예정인 2020년도 불용액은 566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집행노력과 관련해 불용액으로 인해 20억여원의 패널티를 받은 것은 맞다. 다만 이는 2019년 예산 집행과 관련된 부분이다. 앞으로는 관련된 패널티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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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2021-08-24 07:05:13
넌 다 계획이 있었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