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시장 혁신사업단과 상인회의 구슬땀, “안심하고 방문하세요”...코로나19 대비 비접촉 온도계 설치
안성맞춤시장 혁신사업단과 상인회의 구슬땀, “안심하고 방문하세요”...코로나19 대비 비접촉 온도계 설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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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개 점포에 비접촉 온도계 설치....상인회 회장 등이 전 점포 일일이 방문해 전달
- 반인숙 시의원은 시장상인회 방문해 어려움 경청

전국 3대시장의 하나로 명성과 맥을 잇고, 그 화려한 영광을 되찾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안성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력이 화제다.

안성맞춤시장상인회(회장 김정태)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29일 시장 상인들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여 비접촉 온도계를 전달했다.

이 날 비접촉 온도계 전달은 지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심을 주고자 안성맞춤시장상인회와 안성맞춤시장 육성사업단(단장 허재경)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안성맞춤시장상인회는 안성의 전통시장 중 하나로 130개의 점포 상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형 혁신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중이던 사업도 연기되고, 또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 날 온도계를 전달한 것이다.

비접촉 온도계는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접촉하지 않고도 온도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김정태회장과 허재경 단장은 무더위속에 130개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이를 전달했다.

이에 이를 전달 받은 상인들은 고맙다. 수고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 했다.

안성맞춤 시장에서 22년간 장사를 하고 있고, 올해 회장이 되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정태 회장은 안성맞춤시장은 코로나19대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음을 시민분들이 알고 안심하고 방문하셨으면 한다.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방문률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비접촉 온도계를 전달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안성시의회 반인숙 시의원이 이 날 안성맞춤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져 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반인숙 시의원은 기업들에게는 각 기업별 지원등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시장 점포들에게는 그런 지원이 드문 것 같다.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방문했다. 또 시장의 시설 중 보수가 필요한 곳이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기 위해 왔다면서 시장 상인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 회장은 시의원님이 이렇게 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주시는 일 자체가 드문일이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화답하고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 했다.

2021년 경기도 혁신시장으로 선정된 안성맞춤시장 혁신사업단은 단장 허재경, 팀장 고병순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프리마켓 페스티벌, 안성맞춤시장 로고송 UCC공모전 등 지역단체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또 안성맞춤시장의 조명, 도색공사 등 전반적인 환경개선과 상인교육을 실시하고 옛 장터 재현과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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