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반대대책위, 환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 이어가...이규민 국회의원도 반대입장 밝혀
의료폐기물 반대대책위, 환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 시위 이어가...이규민 국회의원도 반대입장 밝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7.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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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강은숙, 이하 반대대책위)가 한강유역환경청앞에서의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규민 국회의원도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720일부터 시작한 한강유역환경청앞 1위 시위21일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1인 시위에는 김성곤 양성면이장단협의회 감사와 김지헌 동항2리 이장, 이종면 동항 3리 이장 등 3명이 무더운 날씨속에 참여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양성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들어오면 안된다며 한강유역환경청이 조속히 불허처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날 1인시위에는 안성시 의회의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 결의서를 발의했던 유광철 안성시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안성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저 또한 시의원이기 이전에 한명의 안성시민이다. 우리 모두가 지금처럼 단결한다면 반드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막을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규민 국회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고 있는 양성면 장서리 407-13번지 일대는 이미 2018년에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건립사업을 반려했던 곳이라고 강조하며, “다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18만 안성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는 일회용 주사기,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등을 포함한 합성수지류 등을 소각하기 때문에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염화수소, 질소산화물과 악취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안성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소각장 예정부지 1km 거리에 중증장애인 150여명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이 있으며, 1.5km 떨어진 곳에는 송탄취수장으로 이어지는 이동저수지가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7일 한강유역환경청 청장과 주민반대책위원회 위원장(강은숙)등과 면담할 예정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따른 주민피해에 대해서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안성시의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은 2018년 이미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민의 건강 및 입지의 부적정성을 이유로 사업을 반려한 사안으로, 안성시에서도 2021년 동일한 장소(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407-13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양성면의료폐기물소각장에 대하여 지난달 69주민의 건강 및 행정의 일관성을 이유로 들어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업불가회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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