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가칭)공도초·중 통합학교 설립 재추진
안성교육지원청, 가칭)공도초·중 통합학교 설립 재추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6.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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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 통합교육과정, 학교시설복합화 추가
- 실설학교 설립을 위해 김보라 안성시장과 학교 설립 관련 15일 의견 교환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송미)은 지난 527일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결되었던 가칭)공도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재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학교설립을 위한 투자심사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으나, ‘재검토 의견으로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통과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공도지역 학령인구에 따라 초등학교 설립요인 없음과 공도지역 전체 기준, 만정초 등으로 분산배치가 가능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분석하고 있다.

학령인구 변동 없는 현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에 투자심사서를 다시 제출하기 위해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중 통합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안성시 예산이 투입되는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중 통합교육과정은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을 연계하여 교육과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투자심사서에 초·중 통합교육과정을 작성하여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시와 연계하여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한다. ‘학교시설복합화란 학생들이 수업에 필요로 하는 건축물 외에 체육관, 동아리실, 돌봄교실, 평생학습실 등 학생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여 투자심사를 통과한 지역(화성시, 수원시 등)의 규모를 참고할 때, ‘학교시설복합화시설비는 약 200~300억 이상 규모에 달하고, 연면적은 약 10,000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학교시설복합화가 예상대로 추진될 경우, 기존 학교 부지로는 건축 공간이 부족하여 추가 학교 부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밝혔다. 참고로 학교시설복합화 비용은 학교 신설 비용과 별도로 안성시에서 확보해야 하는 예산이다.

아울러, ·중 통합교육과정과 학교시설복합화를 연계하여 학교 공간을 혁신적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밝혔다.

·중 통합학교 설립시 학교시설복합화는 전액 안성시 예산이 수반되는바, 지난 615일 교육장과 안성시장 정담회에서 두 기관장은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향후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공도지역 학교설립 관련 T/F 팀을 구성하는 등 학교설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송미 교육장은 공도 주민 숙원사업인 학교설립을 재추진한다.”라고 밝히면서, “통합교육과정, 학교시설복합화를 추가하여 재심의 요청할 계획이고, 추후 학교설립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설학교 설립을 위해 김송미 교육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615일 함께 자리하여 학교설립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15일 의견 교환 자리에서 김보라 시장은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학령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건, 학교설립의 필요성 및 효율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교육부의 통합학교 설립 추진사례에서 보듯 미래학교형 교과과정, 교과과정에 연계된 시설 확보, 지역여건 및 수요에 맞는 생활복합화 시설을 반영한 통합학교 설립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송미 교육장도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학령인구도 중요하지만 최근 교육 추세를 반영한 미래형 교과과정, 생활SOC 복합시설 확보 계획 반영도 학교설립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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