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두 개의 도축장은 필요없다”...도축장 반대 대책위, 도청앞 1인시위 3일째
“안성에 두 개의 도축장은 필요없다”...도축장 반대 대책위, 도청앞 1인시위 3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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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도축장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경기도청앞 1인시위가 17일에도 진행되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3일째다.

이번 1인시위는 안성시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도축장이 포함된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심의를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청한데 항의하고 도축장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171인시위에는 김성곤 양성농민회장과 이종면 양성면 동항3리 이장이 참여했다.

김성곤 회장과 이종면 이장은 안성에는 이미 도축장이 있다. 그런데 대표적인 기피시설인 도축장을 또 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악취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 삶의 질 저하와, 다른 기업유치를 통한 발전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양성면에 추진중인 도축장은 당연히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계획은 선진이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대 24의 부지에 육가공 설비, 물류창고, LPC(축산물종합처리장. 도축장(1일 소 400, 돼지 4,000)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 계획이다.

경기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17일 안건으로 상정한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안건에 대해 반대민원 해결 등을 조건으로 재심의결정을 한 바 있으며, 경기도의회는 지난 429일 제3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성시축산식품복합산단 내 초대형 도축장 허가 반대(취소) 청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리해야 한다고 압도적 표차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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