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비대위, 도교육청과 안성시청에서 학교 신설 촉구 피켓시위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비대위, 도교육청과 안성시청에서 학교 신설 촉구 피켓시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6.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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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 “요구사항 이뤄질 때까지 서면운동·탄원·피켓시위 활동 지속하겠다”
- 비대위, 학교 신설 추진과정의 투명한 정보공개 및 시민참여 보장 요구
6월 14일 비대위 이연우 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6월 14일 비대위 이연우 위원장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안성시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도읍 시민들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614일 밝혔다. 비대위는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경기도교육청과 안성시청 앞에서 614일 오전 730분부터 850분까지 동시 진행했다.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사업은 공도읍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와 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규민 국회의원과 김보라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공도읍 시민들은 지난 611일 주민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 학교 신설을 이루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비대위는 안성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교육부에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아이들 안전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 중심의 학교 신설 평가기준 도입 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 과정의 시민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6월 14일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인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6월 14일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인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또한 비대위는 이규민 국회의원과 김보라 시장에게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공약 이행 추진과정 및 향후 추진계획 설명 국회의원·시장·도의원·시의원·시민 등이 참여하는 안성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숙의기구 구성·운영 아이들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지역 공동체 구성·지원 제도화 학교 신설 추진 과정의 투명한 정보공개 및 시민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개별적으로는 이규민 국회의원에게 대도시 위주 교육정책 탈피, 지방 중소도시 교육환경 반영된 교육정책 제도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지자체 교육사무 권한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보라 시장에게는 학교 신설 확정 발표 이행 및 발표 배경 공식 설명 기존 위원회 운영 방식 탈피, 안성시 교육정책 수립·결정과정의 실질적 시민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6월 14일 공도·초중학교 신설 비대위가 학교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안성시청 앞 봉산로타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6월 14일 공도·초중학교 신설 비대위가 학교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안성시청 앞 봉산로타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6월 14일 학교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 현장을 방문한 양운석 도의원이 비대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6월 14일 학교 신설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 현장을 방문한 양운석 도의원이 비대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출처=비대위)

비대위 이연우 위원장은 비대위가 원하는 결과는 재심사 추진 자체가 아닌 도교육청 재심사와 교육부 심사를 통과, 학교 신설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비대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활동할 것이며, 이번 사태가 안성교육환경 개선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공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시민들과도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피켓시위는 학교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비대위의 요구사항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피켓시위에는 비대위 이연우 위원장과 황진택 시의원(도교육청), 비대위 박지영·이소윤 위원(시청 앞 봉산로타리)이 참가했으며, 양운석 도의원도 시위현장을 방문해 비대위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비대위는 학교 신설과 비대위 요구사항이 이뤄질 때까지 피켓시위, 서명운동, 탄원, 집회, 현수막 게재, 주민청구, 정보공개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비대위 박지영·이소윤 위원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집회가 아닌 인원수를 조절, 피켓시위로 대신하고 있지만 공도 주민 모두 이번 사태에 분노하고 있음을 정치권과 관련 기관이 알아야 할 것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비대위 활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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