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봉대 시인,달려가자 미래로!
통일선봉대 시인,달려가자 미래로!
  • 시사안성
  • 승인 2021.06.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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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호의 단상 그리고 시인 금은돌 – 31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동세상연구회 부회장이자 수도권내륙선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조천호입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 임진각에 이르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대학 다닐 때 <통일선봉대>가 있었습니다. 그 깃발을 들고 다니는 대학생들은 자신을 자랑스러워했고 통일의 전도사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어쩌면 그 당시 통일선봉대원들이 32년 후 한자리에 모인 자리일지도 모르겠다 상상하면서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가끔 차안에서 울컥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 66일 일요일 32년전 독일은 통일을 했는데 우리는?” 이 한 문장에 그만 펑 펑 펑 울었습니다. 한창 남북교류가 이루어질 때 어느 선배가 대동강변에서 통곡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의 아픈 마음이 전해져 저도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문장과 그때의 기억이 오버랩되어 울컥하였던 겁니다. 하필 우연하게 그날 친구인 김영산 시인과 효창공원을 밤늦게 걸었습니다. 캄캄한 밤에 산책하다 백범 김구의 묘지에 이르러 오랫동안 묵상했습니다. 그날 김구의 묘지에 이르는 길은 평화의 길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백범 김구는 38선을 넘으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장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고 없이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김대중 대통령을 비행기 트랩 바로 앞에서 영접하여 두 손을 맞잡고 악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38선을 넘어가는 모습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평양 시민 15만명에게 육성 연설한 것은 아마 평생 영원히 잊지 못할 장면일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한미연합 훈련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오는 말도 곱고 다시 가는 말도 곱게 됩니다. 그러니 한미연합 훈련 당장 중단하고 남북간의 대화를 즉시 재개해야 합니다. 시인은 불가능한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모두 그 옛날 통일선봉대 대학생의 순수한 마음처럼 통일선봉대 시인이 되어 8천만 민족의 꿈을 이루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평화통일철도 연결하고 대륙으로 달리는 겁니다. 개성공단 재개하고 금강산 관광하고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타고 개마고원에서 자전거 트래킹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달리고 달려서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에 올라가는 겁니다. 평화가 경제다는 말처럼 DMZ에 개성공단만한 거 10개 만들어 청년 실업문제 해결하는 겁니다.

 

너나 없이 우리가 불가능한 꿈을 꾸는 통일 선봉대 시인이 되어봅시다. 우리 모두가 통일선봉대 시인이 되어 자전거 타듯 놀이동산 소풍오듯 나이불문 노소물문 모두 함께 평화의 길 대동세상의 길로 나아갑시다! “남과 북이 함께 누리는 대동세상, 더불어 사는 대동세상, 평화통일 대동세상을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615 민족선언대회

#평화통일 대동세상

 

조천호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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